Bloom의 Re:view #0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어떤 기대나 바람으로 이 리뷰의 시작을 읽고 계신가요?물론 각자 다르겠지만, 기록관리계의 동향이나 정보를 얻고 싶을 수도, 이슈가 궁금할 수도,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동질감이나 작은 응원을 바랄 수도 있을겁니다. 아카이브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사용되고 패션이나 예술계에서 새롭고 멋스럽게 인식되는 요즘,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아카이브, 기록이라는 분야를 좀 더 넓게 다루면… Continue reading Bloom의 Re:view #0

아폴로11호의 Re:view #0

람다는 첫 번째 리뷰에서 ‘대화와 토론은 마스크 속처럼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제언과 주장은 하루의 삶에서, 그리고 사회의 공론장에서 마치 마스크 속처럼 밖으로 잘 전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은 어느 때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또 어느 때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이유로 마스크 안에서만 맴돕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공동체’라는 말까지 써가며 우리 안에서 서로의 주장에 귀 기울이고,… Continue reading 아폴로11호의 Re:view #0

Day 4.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D의 하루

기관과 업무 소개 저는 10여년 간 기록관에서 일을 하다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개재분류를 업무로 2년을 보낸 기록연구사입니다. 기록관에서는 기록물 평가·폐기, 기록관리기준표관리, 처리과 교육 및 지도점검, 생산현황통보, 문서고 관리 등 기록관리 업무 전반을 두루 다 하였는데 유일하게 해보지 않은 업무가 공개재분류였습니다. 공개와 관련되어 경험한 일이라고 해봤자 정보공개담당자 옆 또는 앞에 앉아 매일 같이 청구내용 듣고 보기나,… Continue reading Day 4.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D의 하루

Day 2. 프리랜서 연구자 B의 하루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 연구자입니다. 프로젝트와 강의, 개인 연구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프리랜서의 일상은 편차가 커요. 어떤 때에는 너무 바빠 밤 새는 날도 잦다가, 반대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때가 있기도 해요. 한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경우가 많아 단조롭기도 합니다. 지난 한 주는 바쁜 일들은 마무리가 되고 좀 여유를 찾았어요.진행중이던 프로젝트들도 끝이나고 종강도 앞두고 있어… Continue reading Day 2. 프리랜서 연구자 B의 하루

공간의 기억을 기록하는 사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안근철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19 어떤 공간에 대한 기억은 애틋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던 놀이터, 학교를 오가던 길, 가족들과 오가면서 사계절을 느꼈던 곳, 연인이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처럼 집을 둘러싼 공간이라면 더요. 공간은 어쩌면 오래된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그 곳 사람들의 기억을 품고 나이를 먹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인위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죠. 오늘… Continue reading 공간의 기억을 기록하는 사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안근철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계속해보겠습니다: 대검찰청 이현정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17   '아키비스트는 사회적 기억의 수호자'라고 말하지만(각주 1), 그렇다고 이 말이 아키비스트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모든 부분을 연구해야 한다는 말은 아닐겁니다.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면 그 합이 모여서 '사회적 기억'이라는 것을 형성하는 데에 일부 기여할 수 있게 되겠죠. 다가오는 11월 15일은 대검찰청의 국가형사사법기록관이 개관 1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Continue reading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계속해보겠습니다: 대검찰청 이현정

올해에는 기록관리 못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허덕행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11 직장인 5년차. 대리나 선임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보다 많은 일을 능숙하게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직장인 사춘기를 겪으며 이직 또는 퇴직을 꿈꾸기도 하죠. 일을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직장생활은 어떨까요? 전문요원으로 취업만 하면 다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직문화와 기록관리체계를 혼자서 다 뒤집어 엎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이미 체감한 시기인 경우가 많을겁니다. 지금의… Continue reading 올해에는 기록관리 못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허덕행

과정을 즐기고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 사회적참사 특조위 김신석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10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받은 2019년 달력을 넘겨보다가 4월 달력에서 손을 멈추었던 기억이 납니다. 4월 16일의 16이라는 숫자가 별다른 설명 없이 노란 색으로 쓰여 있었거든요. 이렇게 기억할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바로 그보다 한 달 전에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2019년 달력 시안을 검토했던 저는, 일정대로 제작하는 것에 집중하느라 다른걸 더 생각해보지 못했던… Continue reading 과정을 즐기고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 사회적참사 특조위 김신석

게릴라 아키비스트: 아카이브랩 안대진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9 미디어 오늘에서 주최하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피부로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이렇게 모든 것이 정신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의 기록관리 영역만 제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일의 핵심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는 없을지, 스스로 오래 전에 만든 틀을 벗어나서… Continue reading 게릴라 아키비스트: 아카이브랩 안대진

기록공동체의 오늘을 함께하는 사람: 한국기록전문가협회 박종연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7 아키비스트, 기록연구사, 기록물관리전문요원.. 어떤 명칭이든 우리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합니다. 그래서 '난 OOO야.'라는 한 마디로 우리의 일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 일에 대한 관심을 갑자기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기록과 관련한 뉴스가 쏟아져 나올 때입니다. 작년에는 유난히 기록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습니다. 2018년은 일부 공공기관이 이전 정부에서 생산된 4대강과 자원외교 관련 기록을 무단… Continue reading 기록공동체의 오늘을 함께하는 사람: 한국기록전문가협회 박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