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6 신애에게 기록관리기준표를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마다, 이 용어가 너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글을 읽으면서 학생은 물론, 기록관리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일반 직원들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어도, 이 기준표가 추구하는 바도요. 기록관리기준표가 업무 담당자들의 선의와 책임감에 기대는 'UX가 부족한' 시스템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기록관리의 과정 대부분이,… Continue reading 그 말은 어디로 갔을까
업무담당자의 선의와 책임감에 의존하는 구조: UX 없는 기록관리기준표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5 진현에게 덕분에 여러 기관들의 업무 방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어. 유사 기관 기록연구사들끼리는 기록관리 또는 그 주변 업무와 관련해서 수시로 사례를 공유하지만, 생각해보니 평가와 관련해서는 ‘그 곳은 A라는 단위업무의 보존기간을 몇 년으로 하고 계신가요?’ 이상의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 잘 모르는 기관의 정보가 궁금할 때는… Continue reading 업무담당자의 선의와 책임감에 의존하는 구조: UX 없는 기록관리기준표
주인 없는 서식, 사라진 맥락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4 신애에게 글을 읽어보니 평가심의 서식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네요. 여러 기관의 평가심의를 다니면서 서식들을 꽤 많이 보아왔거든요. 그렇지만 평가를 위해서 서식 안에 어떤 내용을 채웠나, 처리과와 전문요원 평가 의견이 다른건 얼마나 되나 위주로 살펴봤지, 서식 항목 하나하나를 생각해보지는 않았더라구요. 실무자들은 그 칸 하나하나를 채우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겠다… Continue reading 주인 없는 서식, 사라진 맥락
처음부터 불완전하게 획득되는 정보들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3 진현에게 기록물평가심의회 외부위원도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고충이 많구나. 그래도 거절하지 않고 심의요청에 응해주고 있어줘서 고마워! 외부위원을 섭외하는건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고, 기관 기록연구사 입장에서는 존재만으로 든든한 평가위원들이 있거든. 심지어 여러 해 동안 하고 있다면 2-3년에 한 번씩 바뀌는게 일반적인 당연직 내부위원보다도 심의 목록에 대해 잘 아는… Continue reading 처음부터 불완전하게 획득되는 정보들
초대받은 이방인과 들러리 사이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2 신애에게 글을 읽으며 평가심의위원으로 위촉되어 첫 평가심의회에 참석하기 바로 전 날이 생각났어요. 마치 그 기관의 면접을 보러가듯 기관 홈페이지를 탈탈 털며 공부하던 날 밤. 박사과정을 시작하고 평가심의를 다니는 선생님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해볼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졌던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첫 심의는 긴장과 설레임으로 가득했죠.… Continue reading 초대받은 이방인과 들러리 사이
이렇게는, 정말 그만 하고 싶은 일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1 아키비스트라운지 두 명의 에디터가 매일 나누던 카톡, 그 속에는 기록전문가로서의 고민과 솔직한 속마음도 날 것으로 담겨 있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대화 중 밖으로 꺼내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건져내 보았습니다. 라운지의 새로운 시리즈, '인사이트 아웃'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입니다. 기록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평가, 그… Continue reading 이렇게는, 정말 그만 하고 싶은 일
[모집]《기록학의 지평》오프라인 세미나
아키비스트라운지에서는 기록학 필독서 세미나 시리즈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 책은 설문원 교수님의 "기록학의 지평"입니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8월 마지막주부터 열 번, 평일 저녁 7시에 모입니다. 🏢 더레코드(주) 사무실(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14)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납니다. 🗺 회차별 계획과 만나는 요일은 참가자 확정 후 안내드립니다.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은 8월 8일(금)까지 이름, 소개, 참가하고자 하는… Continue reading [모집]《기록학의 지평》오프라인 세미나
[발표자료] 1n년차 기록전문가: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2024 기록인대회)
발표: 아키비스트라운지(류신애, 황진현) 일시: 2024. 11. 2. (토) 13:00-15:00 장소: 제16회 전국기록인대회 제3회의장 [발표소개] 2024년은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기록물법')」이 제정된 지 2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두고 많은 기록전문가들은 20년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현실에서 정의되지 않고 있는 ‘기록’이라는 개념, 국가에 필요한 기록을 남기지 못하는 기록 평가 제도, 개별 기관의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운 법 조항 등에… Continue reading [발표자료] 1n년차 기록전문가: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2024 기록인대회)
아카이브 제너럴리스트: 아카이브센터 정혜지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28 기록학을 전공한 많은 사람들은 졸업 후 공공기관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주1), 공고한 조직과 제도 안에서 직원 중 한 명으로 일을 하다 보면 무기력에 젖어들 때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조금씩 바꿔나가면 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어느 정도의 의미를 지닐지에 대해서 다시 물음표를 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가 처음에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뭐였지? 오늘 만난… Continue reading 아카이브 제너럴리스트: 아카이브센터 정혜지
나의 정류장, 나의 기록관리: 중앙대학교 박효은
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27 입시, 시험, 취업, 승진 등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순간 중 힘들고 좌절할 만한 시기들은 언제나 있는 것 같아요. 나만 느린 것 같고, 주변 친구나 동기들은 금방 자리를 잡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대학원 졸업 후 법적 자격을 갖추면 그 기쁨은 잠시이고, 나라는 존재를 어딘가에 세우기 위해 분투하는 시간이 길기도 합니다. 그럴… Continue reading 나의 정류장, 나의 기록관리: 중앙대학교 박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