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의 Re:view #0: 리뷰를 시작합니다

얼마 전 동료가 '단톡방' 하나를 보여줬습니다. 멤버가 삼백오십명 쯤 되더군요. 어느 단톡방이나 그렇듯 말하는 사람, 답하는 사람, 듣는 사람, 안 읽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나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서 익숙한 풍경입니다. 주장과 설명은 많았는데 이견과 토론이 드문 것도요. 어떤 의견은 꼬집어 반박하고 싶었는데, 손을 드는 일이 쉬워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화는 금세 흘러가버렸습니다. 뉴스든 웹사이트든… Continue reading 람다의 Re:view #0: 리뷰를 시작합니다

[발표] 아키비스트라운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모읍니다 (2021 아키비스트캠프)

일시: 2021. 7. 2. 13:30-13:45 (시간표 기준)장소: 온라인 (zoom) [발표 소개] “왜 우리는 만나면 힘들다는 얘기만 하다 헤어질까?” “국가기록원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해 준다면 그 땐 문제가 없을까?”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전문가’라는걸 증명해본 적이 있나?” 한국기록전문가협회 교육국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사적인 대화 속에서도 종종 이런 질문에 다다랐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대의 실무자들에게 듣고 싶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발표] 아키비스트라운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모읍니다 (2021 아키비스트캠프)

Day 7. 정부산하공공기관 기록물관리전문요원 G의 하루

업무 소개 안녕하세요. 기록경영 동료 여러분. 저는 정부산하 공공기관의 하나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5년 째 근무하고 있는 기록물관리전문요원입니다. 말이 좋아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죠, 처음 입사해서 3년 간은 타 부서의 홍보와 도서관 및 총무팀 업무를 맡아 기록관리와는 전혀 무관한 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관 기록관리 업무는 누가 했을까요? 답변 드리자면, 제가 입사해서도 3년 넘게 기관 내 실제 기록관리 업무는… Continue reading Day 7. 정부산하공공기관 기록물관리전문요원 G의 하루

그래서 기록이 뭐라고?: 기록학 용어집과 용어 사전 소개

텀페이퍼나 학위논문을 준비할 때 꼭 찾게 되는 것이 내가 주로 다루는 그 용어의 정의입니다. '공공기록이란', '평가란', '수집이란', '기록관리기준표란', .. 그 용어의 본래 정의와 내 논문에서의 의미를 설명하지 않고서는 논지를 진행하기가 어렵죠.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떤 자료를 제일 먼저 찾으시나요? 이 포스팅에서는 자연스럽게 북마크를 해 놓고 자주 다시 찾게 되는,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용어 사전… Continue reading 그래서 기록이 뭐라고?: 기록학 용어집과 용어 사전 소개

‘아키비스트의 하루’ 포스팅 주기에 대한 공지

지난 인터뷰 시리즈 시즌1을 마치고, 새로이 해볼 수 있는 작업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가 업무일지를 생각했어요. 소개드린바 있지만,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이 아키비스트 데일리로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데일리로그 공유해주실 분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무언가 데일리로그에는 기록관리 업무가 많아야 할 것 같고, 하루종일 바쁘게 일한 결과를 담아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Continue reading ‘아키비스트의 하루’ 포스팅 주기에 대한 공지

Day 6. 국립대학교 기록연구사 F의 하루

기관과 업무 소개 안녕하세요. 국립대학교에서 기록연구사로 근무하는 F입니다. A씨가 일하는 사립대학과 비교하자면 기록관과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의 역할을 다 하는 건 같고, 기록관리 기관평가를 매년 받는다는 점은 다릅니다. 우리 대학 기록관은 2000년, 도서관에 만들어졌습니다. 도서관 건물 안에 있고, 도서관장 및 학술정보개발과장이 기록관장과 기록과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엄연한 독립 기관입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는 지원시설로 분류되어 있지요. 때문에 오롯이 기록관리 업무에… Continue reading Day 6. 국립대학교 기록연구사 F의 하루

Day 5. 기록관리기업 기록물관리전문요원 E의 하루

업무 소개 저는 기록관리기업에서 7년째 근무하는 기록물관리전문요원입니다. 제가 속한 회사에서는 공공기관(중앙부처, 지자체, 정부산하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기록관리 관련 사업을 수주하여 수행하고 사업에 따라 유지보수 하는 일을 합니다. 한 기관에서 쭉 기록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기록연구사와는 달리 다양한 기관에서 여러 사업을 수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일도 기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동시에 향후… Continue reading Day 5. 기록관리기업 기록물관리전문요원 E의 하루

영미권 학술지 소개 – American Archivist와 Archivaria 말고도 기록학 저널은 많아요

외국 기록학 논문을 찾을 때 제일 먼저 검색하게 되는 저널이 미국의 American Archivist와 캐나다의 Archivaria일텐데요. 찾다 보면 기록학을 다룬 학술지가 정말 많습니다. 이 목록을 만들어보려고 하던 중 기록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지 리스트를 정리해 둔 사이트를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학술지 외에도 팟캐스트, 뉴스레터, 논문 공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세요. https://archivespublishing.com/journals/

Day 4.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D의 하루

기관과 업무 소개 저는 10여년 간 기록관에서 일을 하다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개재분류를 업무로 2년을 보낸 기록연구사입니다. 기록관에서는 기록물 평가·폐기, 기록관리기준표관리, 처리과 교육 및 지도점검, 생산현황통보, 문서고 관리 등 기록관리 업무 전반을 두루 다 하였는데 유일하게 해보지 않은 업무가 공개재분류였습니다. 공개와 관련되어 경험한 일이라고 해봤자 정보공개담당자 옆 또는 앞에 앉아 매일 같이 청구내용 듣고 보기나,… Continue reading Day 4.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D의 하루

Day 3.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C의 하루

기관과 업무 소개 저는 모 지방기록물관리기관에서 기록연구사로 일하고 있는 C라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기관은 설립된 지 3년이 막 지난 신생기관입니다. 모든 일들을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했기에 일의 범위를 설정하고, 방법과 절차를 설계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고 또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계속해서 고치고 보완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Continue reading Day 3.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기록연구사 C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