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8 신애에게 시간이라는 게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어제 일 같으면서도 아주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잖아요.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나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강렬하다 못해 충격적이었던 계엄도 그렇고요. 처분동결이 여러 연구에서 제안된 이후 법률 조항으로 폐기금지가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기를 모두가 바랐는데요.… Continue reading 남겨야 할 것, 남겨야 할 사람
Month: April 2026
그 기록이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
폐기 금지를 고시했다고 말하기 위한 폐기 금지 제도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7 (2026년 4월 16일에 <기록과 사회> 뉴스레터로 먼저 공개한 글입니다.) 진현에게 여느 때처럼 평범하게 시작한 하루. 조용한 사무실. 근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내 머리는 로딩 중이던 때에 뜬,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속보. 그리고 몇 시간 후… Continue reading 그 기록이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그 말은 어디로 갔을까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6 신애에게 기록관리기준표를 학생들에게 설명할 때마다, 이 용어가 너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글을 읽으면서 학생은 물론, 기록관리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일반 직원들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어도, 이 기준표가 추구하는 바도요. 기록관리기준표가 업무 담당자들의 선의와 책임감에 기대는 'UX가 부족한' 시스템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기록관리의 과정 대부분이,… Continue reading 그 말은 어디로 갔을까
업무담당자의 선의와 책임감에 의존하는 구조: UX 없는 기록관리기준표
아키비스트라운지 인사이트 아웃 #1 평가심의를 평가합니다 – 5 진현에게 덕분에 여러 기관들의 업무 방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어. 유사 기관 기록연구사들끼리는 기록관리 또는 그 주변 업무와 관련해서 수시로 사례를 공유하지만, 생각해보니 평가와 관련해서는 ‘그 곳은 A라는 단위업무의 보존기간을 몇 년으로 하고 계신가요?’ 이상의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 잘 모르는 기관의 정보가 궁금할 때는… Continue reading 업무담당자의 선의와 책임감에 의존하는 구조: UX 없는 기록관리기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