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시즌1을 마무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키비스트 라운지 Re:view 팀의 람다입니다.  일년 동안 참여한 리뷰팀과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처음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주제와 소재를 충분히 다루지는 못했습니다만, 논문과 논평 사이 어딘가에서 이슈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시즌 2를 준비하는 블룸, 차차, 고고, 근데의 새로운 리뷰를 기대합니다.  리뷰의 시즌이 계속되고, 라운지의 기획도 더 넓고 깊어지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즌에 다시… Continue reading Re:view 시즌1을 마무리합니다.

고고의 Re:view #7: 뉴스레터 속 아카이브

얼마전 저는 결국 코로나19에 걸리고 말았어요. 그간 혹시 무증상으로 지나간 것 아닐까, 혹시 슈퍼항체 보균자일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상상이 무색하게 아주 호되게 아팠답니다. 코로나19로 골골거리는 동안 저는 뉴스레터를 몰아봤어요. 재미있어 보여서 구독했다가 우선순위에서 밀려 못봤던 뉴스레터가 잔뜩 쌓여있었거든요. 뉴스레터를 보다보니 ‘기록’, ‘아카이브’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일상생활 속에 아카이브가 많이 녹아들었기 때문일까요? 그러고보면 넷플릭스에도 ‘아카이브81’이라는 미스터리… Continue reading 고고의 Re:view #7: 뉴스레터 속 아카이브

근데의 Re:view #7: 베어만의 Archival Methods (1/2)

제가 일을 하면서 힘든 순간 중 하나는, 직원들이 너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을 했는데 거기에 합당한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입니다. 주요 업무인 평가에 있어서는 더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의견조회를 하고 있는 이 기록관리기준 개정안이 전자결재시스템에도 반영이 되는건가요?"라는 질문에 "아니요 그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종이기록 평가.폐기에만 적용이 될거예요."라고 대답해야 하는 때요.다양한 상황에서 법적… Continue reading 근데의 Re:view #7: 베어만의 Archival Methods (1/2)

차차의 Re:view #8: 우생학기록보관소로 보는 아카이브, 그 양날의 검

요즘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생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인생에서 영감을 얻어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저자는 새로운 물고기 종을 발견하고 명명하는 연구를 해오다가 어느 날 지진으로 물고기 표본과 이름표가 모두 흩어져 평생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사라진 상황에서도 묵묵히 연구를 지속해나가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Continue reading 차차의 Re:view #8: 우생학기록보관소로 보는 아카이브, 그 양날의 검

Bloom의 Re:view #7: 취업과 이직, 도움이 필요하다면?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죠. 이 직장은 괜찮을까, 면접 때 어떤 질문이 나올까, 내가 작성한 지원서는 괜찮을까 등등. 이런 궁금증이 생길 때에는 어디에서 도움을 받나요? 어떤 조언과 팁을 얻으셨나요?  오늘은 영국 아키비스트 협회에서 나온 구직을 위한 팁, 실용적 조언의 내용이 담긴 핸드아웃을 소개합니다. 2021년 SfNP(Section for New Professionals)에서 진행한 채용 워크숍에서… Continue reading Bloom의 Re:view #7: 취업과 이직,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폴로 11호의 Re:view #2 : 뉴스로 보는 최근 공공기록관리의 이슈

최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록관리, 기록관리 기관과 관련된 이슈가 언론에 많이 보도됩니다. 정치 쟁점으로 부각(?)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도 대통령기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통령기록 뿐만 아닙니다. 공공기록물관리 전반에도 많은 이슈가 있습니다. 최근 기록관리 학술 세미나에서는 마을기록, 민간(시민)기록 등 '공공기록관리'에 치우친 운동장을 바로잡자는 논의가 빈번하지만, 사실 우리 기록전문가들이 지금껏 공공기록관리에 대해 진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지, 그 연구와… Continue reading 아폴로 11호의 Re:view #2 : 뉴스로 보는 최근 공공기록관리의 이슈

람다의 Re:view #8 : 뮤지엄에서 나눈 대화 – 각자의 아카이브

사람은 가르치며 배운다(Homines, dum docent, discunt) 세네카, <도덕에 관한 편지>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의 오랜 역사를 생각하면, 대화 속에 그 둘이 모두 들어있다는 의미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우리 직장인들은 주로 회의라는 형식으로 대화를 합니다. 얼마전 한 회의에서 가깝지만 다른 분야의 '동료'들과 오래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우고 나눈 것을 공유합니다. 뮤지엄(박물관, 미술관을 총칭)이 아카이브에 관심을 갖게… Continue reading 람다의 Re:view #8 : 뮤지엄에서 나눈 대화 – 각자의 아카이브

고고의 Re:view #6: 수장고, 보존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독일의 사진작가 안드레이스 거스키를 아시나요? 현대사진의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사람인데요, 현재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을 하고 있어요.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 공식 포스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거스키의 작업은 서사를 배제함으로써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고, 인간을 부각하지 않음으로써 시대상을 강조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숨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종 사진 기술적 실험을 지속해온 세계적인 거장의 가장 도전적인 실험이라해도 과언이… Continue reading 고고의 Re:view #6: 수장고, 보존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근데의 Re:view #6: 더치 매뉴얼

근데의 Re:view에서 첫 3주간 젠킨슨의 기록관리편람을 살펴보았었는데요, 오늘은 그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1898년에 네덜란드에서 출판된 "보존기록의 정리와 기술을 위한 매뉴얼(a.k.a. 더치 매뉴얼)입니다. 영어로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로까지 번역된 '더치 매뉴얼'은 그렇게 유럽과 영미권 기록 실무에 큰 영향을 미쳤고 "현대 아키비스트들의 성경"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주1). [여기부터 표지 그림 전까지는 주2, 주3 자료의 일부를… Continue reading 근데의 Re:view #6: 더치 매뉴얼

차차의 Re:view #7: 제4회 International Archives Week

ICA(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에서 2022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International Archives Week(이하 IAW)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IAW의 주제는 #ArchivesAreYou로, 아키비스트 또는 레코드 매니저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아카이브 관련 기관, 퍼스널 아카이브에 관심있는 개인 등 다양한 주체들을 대화에 참여시키기 위한 ICA의 소셜캠페인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ArchivesAreYou를 검색하면 아카이브에 관해 전 세계 여러 사람들이 업로드한 포스팅을… Continue reading 차차의 Re:view #7: 제4회 International Archives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