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비스트가 말하는 아키비스트 인터뷰시리즈-22
졸업 후 6개월, 기관의 기록물관리전문요원 1개월 차,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이번 인터뷰이는 인터뷰 내내 면접을 보러 온 것 같은 긴장된 모습으로 답변을 해주었지만, 차분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제 막 입사한 기록물관리전문요원으로 지금은 기관에 나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1년 뒤에는 기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새내기 기록물관리전문요원 김혜정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 일시 : 2023. 10. 7. (화) 19:30-21:00
- 장소 : 카페 ‘커피빈’ (서울역 소재)
- 인터뷰 : 류신애
- 정리 : 황진현, 류신애
본인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김혜정.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한 달 차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다. 학부는 역사학, 대학원은 데이터기록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을 2023년 2월에 졸업해서 이론이나 실무적 측면에서 배울 것이 아직 많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은 1997년에 종로구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종로구 관내에 위치한 문화체육, 주민자치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 중 기록물관리 직무로 채용이 되어서 생산, 분류, 정리, 이관, 폐기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나아가 정보공개청구, 사전정보공개, 그 외 접수된 공문들을 배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 막 한 달 된 신입이라 공단 내 부서들과 직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바쁜 중이다.(인터뷰어 오늘의 생각: 면접 답변과 같은 분위기였다!)
우연히 국민대에 있는 은행에 갔다가 ‘기록물관리위원회’라는 공간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다. 본인이 바로 그 활동을 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들었다. 기록과 관련된 학생 자치기구가 있는건 정말 드문 일인데 혹시 그 기구가 언제 어떻게 생겼고,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줄 수 있는가? 기록위를 하게 된 계기와 본인이 했던 역할도 함께 설명해 준다면.
과 친한친구가 총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총학생회 밑에 기록물관리위원회라는 게 있는데 우리 과 학생들도 많고, 너가 하면 잘 할 것 같아’ 라며 활동해볼 것을 제안했다. 당시 과 안에서 조용히 수업만 듣는 학생이었는데,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재밌을 것 같아 아주 우연히 기록물관리위원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록물관리위원회는 총학생회 산하의 독립 기구이다. 총학생회가 1년 단임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총학생회의 인수인계를 돕기도 하고, 설명책임성을 확보하자 라는 의미로 2015년 9월 출범한 학생자치기구이다. 의의가 더 있다면 한국에서 최초로, 기록관리 목적으로, 상설로 총학생회로부터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은 학생자치기구이다. 여기에서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는 위원으로 활동했고,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위원장 직을 맡아 활동했다.
매주 월요일에 총학생회장단이랑 단과대 회장들이 중앙운영위원회라는 회의를 하는데, 거기에 서기간사 역할로 들어가서 녹취록, 회의록을 생산했다. 기록물관리위원회가 총학생회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예산안과 결산안,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서 총학생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기록물관리위원회를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홍보를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어서 카드뉴스(달마다 주제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다. 페북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 홍보가 좀 더 되기도 했다.
큰 성과가 있다면, 서울기록원에서 ‘아카이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기록관리 교육 및 컨설팅’이 있었는데 기본반, 심화반 2차례가 있었는데, 여기에 모두 참여하였고, 심화반에서는 1등으로 선정되어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그 때 (주)아카이브랩 안대진 대표님께서 컨설팅을 해주시기도 했다. 컨설팅을 받으면서 오메카를 이용해서 기록위 전용 아카이브 사이트 만드는 것을 제안받아 사이트를 만들어보기도 했고, 온라인 전시까지 진행했다. 전시 주제로 총학생회 선거기록물을 대상으로 했고, ‘기록으로 알아보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공약변천사’를 제목으로 공약자료집, 포스터 등을 전시했다. 대부분 전자파일로 가지고 있었지만, 비전자로 가지고 있는 것은 서울기록원에 가서 스캔해서 진행했다. 당시 서울기록원이 디지털화에 도움을 주셨다.
온라인 전시도 하고, 총학생회에 지원을 요청해서 자체적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전시회 보고 퀴즈를 풀면 선물도 주는 이벤트였는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현재는 볼 수가 없다. 오메카로 만든 사이트 운영을 위한 서버 비용을 계속 지불해야 해서, 현재는 전시나 사이트 서비스를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활동들이 대학원에 오게 된 계기가 된건가.
기록물관리위원회 활동이 대학원에 오게 된 큰 계기이다. 당시 기록물관리위원회에는 대부분 역사학과 친구들만 있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기록물관리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위원회에서 기록관리 활동과 서울기록원 컨설팅을 받으며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마침 기록물관리위원회 선배가 기록학 대학원을 추천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되었고, 진학을 준비했다. 사실 기록위 활동에서 실무적인 것을 경험하긴 했지만, 이론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채워보려 2021년 상반기에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다.
2021년 상반기 입학이면, 코로나와 겹친 대학원 생활이었을텐데. 대학원 생활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2021년 1-2학기 때에는 줌으로 수업을 했고, 2022년 3-4학기에는 대면으로 수업을 했다. 줌으로만 수업을 들었을 때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어서(통학시간 없음)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많고, 비용도 절감되어 학생으로서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3-4학기에 대면으로 할 때에는 동기들도 직접 만나고, 수업듣다 모르는 것은 같이 스터디하며 해결할 수 있고, 교수님도 직접 뵙고 질문도 하고 소통도 할 수 있어서 대면이 수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
이해영 선생님께서 하셨던 ‘기록전문가를 위한 연구와 발표 실습’ 이라는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학기 때 처음으로 들었던 수업인데, 신입생들에게는 필수권장 수업이었다. 기록학 전분야의 중요한 최신논문들을 읽고, 구술이나 피티 발표도 하고 비평을 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마지막에는 소논문 작성과 발표도 있었고, 기말고사도 있었다. 매주 모든 학생이 발표도 했다. 매주 3편의 논문을 읽고, 요약정리를 하면 교수님이 랜덤으로 학생을 선정하여 발표를 시키셨기 때문에, 매주 내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논문을 항상 읽어가야 했다. 이전에는 논문 읽는 훈련이 잘 안되어 있었는데, 이 수업에서 논문을 제대로 읽는 훈련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논문 읽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찼던 기억이 난다.
본인이 꿈꾸던 석사 졸업 후의 모습은 무엇이었나?
대학원에 진학 지원을 할 때에는 대통령기록에 관심이 있었다. 막연히 졸업하면 대통령기록관 같은 아카이브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졸업하고나서는 기록학과 관련된 기관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최대한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2023년 2월 석사 졸업을 했는데,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석사 졸업 후, 전문요원 자격을 취득한 새내기 기록전문가가 된 소감은 어떠한가?
대학원 재학 중에는 코로나 때문에 실무실습 경험이 적었다. 그러다보니 이론 위주의 수업이 많이 아쉬웠는데, 졸업 후, 국회도서관과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일을 해보니 이론으로만 공부하던 것과 실무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시스템을 직접 이용하며 일을 해보다 보니, 업무에 대해 더 확실히 파악하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실무에 대한 공부를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대학원에서 세부전공으로 데이터기록을 공부하지 않았나. 학생의 입장에서 기록관리와 데이터기록관리 전공의 커리큘럼 차이점은 무엇인가?
데이터기록전공에서 개설된 수업들은 기록관리보다는 데이터, 통계, 빅데이터에 대한 수업들이다. 예를 들어 통계프로그램(R)을 사용해본다거나, 텍스트 기록정보를 수집해서 정제 분석해보거나(NLP),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인 아나콘다를 사용해서 시각화 그래프를 제작해 본다거나 하는 등 기록관리와는 다소 다른 수업들을 듣게 되었다.
일을 하다보니,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잘 적용하고 있나?
기록관리를 하다 보면 대량의 목록을 다루어야 할 때가 매우 많은데, 통계를 내거나 다수의 자료를 시각화 하는 것들이 대학원에서 들었던 수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한 달 차이기 때문에(웃음) 지금 당장은 적용해보지 않았다.
석사논문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부탁한다. (DB화 대상 영구기록물의 서비스 방안 연구 : 정부간행물을 중심으로)
국가기록원은 영구기록물을 대부분 PDF 버전으로 가지고 있는데, 빅데이터 시대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물을 DB화 하면 좋겠다라는 취지로 논문을 작성했다. 정부간행물로만 대상을 한정하여 DB를 구축해보고, 시각화 그래프나 시계열 분석을 통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을 쓰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참여했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소개해 준다면?
국가기록원에서 진행한 ‘디지털기록 생산체계 개선’이라는 R&D, 디지털 기록의 생산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기록관리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연구였다. 중앙행정기관의 업무관리시스템 사용 현황을 분석하는 것이 주요 과업이었는데, 실제 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관리시스템 이용 데이터를 받아보고, 이를 통계분석하거나 시각화 하는 작업을 학생연구자이자, 연구보조원으로 수행했다.
오랜 시간 이직 준비를 하고싶지 않아 근무 시작 전후의 시간을 많이 활용하려고 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남도 거의 하지 않고, 근무 시작 전후로 국회도서관 열람실에서 매일같이 공부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기록관리를 전공하고, 졸업했다고 하니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어른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리의 직업을 어떻게 소개하는지?
사실 기록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먼저 해주는데. 그러면 가족이나 지인들이 전문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주고, 인정해주는 편이다.
설명을 정말 잘 했나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있었던 일들을 예로 이야기해주는 편인데, 주로 평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중요한 일이라고 인정해주고, 멋진 직업이라고 해주어 뿌듯하다.
국회에서 현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하며 이것저것을 비교해 보았을텐데. 지원할 직장을 선택하는 우선순위가 있었다면? (직장의 위치, 계약 조건 등)
재학중일 때부터 (주)아카이브랩에서 인턴도 해보고, 프로젝트에서는 학생연구원으로 참여도 해보고, 국회도서관에서는 계약직으로 잠시 근무를 해보았다. 다음 직장은 정규직이었으면 했다 싶어서, 정규직이 1순위 조건이었다. 사실 지방에 공고가 더 많이 난다고 해서 고려하기도 했다. 본가를 떠나 살아본 적이 없어서 독립을 하거나 새로운 세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다 운좋게 서울에 자리가 나게 되어 이직을 하게 되었다.
국회를 다니고 있던 시점에 이직을 한 것인데.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이직 준비를 할 시간이 생각처럼 나질 않는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팁을 준다면?
국회를 다니면서 우연히 현 직장의 공고를 보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할 시간도 많이 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직 준비를 하고싶지 않아 근무 시작 전후의 시간을 많이 활용하려고 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남도 거의 하지 않고, 근무 시작 전후로 국회도서관 열람실에서 매일같이 공부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직 준비를 하게 되면 나의 전공이나 이력 등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지 않나. 취업 준비를 하며 바라본 나의 장단점이 있다면?
장점이라고 한다면, 학부시절부터 공백 없이 꾸준한 경험이 있었다는게 아닐까 싶다. 기록물관리위원회 활동부터 인턴, 프로젝트 경험, 국회기록보존소 근무 경험까지 자기소개서에 적을 것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 같다. 경험을 많이 쌓은 것이 확실히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필기시험에 대한 경험이 적었다는 것이다. 직장에 근무중이다 보니, 면접이나 필기시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현 직장으로 이직 시,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은?
기록관리로 채용하지만, 그 외 일을 맡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면접준비할 때 대부분 공기업에서 항상 나오는 질문 중 하나라고 들어서, 이 질문만큼은 철저히 대비!를 했는데 실제로 들으니 신기했다. ‘충분히, 열심히 잘 할 수 있다’로 답변했는데, 다대다 면접이라 다른 분들도 유사하게 답변한 것 같다(웃음).

출근 첫 주에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무엇인가 혹은 첫 업무 지시가 있었다면?
우리기관의 기록관리를 잘부탁한다, 바라던 평가 폐기를 빨리 진행해 달라, 이런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웃음).
아직 사명감까지는 아니지만, 나에게 주어진 책임들을 잊지 않고 이를 분명하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다.
1년차에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분류체계도 미비하고, 문서관리규정 외 기록관리 규정이 없다. 평가/폐기업무를 마치고 나면, 기록물관리규정을 별도 신설해서 할 예정이다. 일단은 평가심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문서관리규정 안에 평가심의서나 회의록 양식, 평가심의회 조항을 먼저 넣어서 평가심의를 우선 진행할 예정인데, 곧 새로운 기록관리 규정을 별도로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
일을 하다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는 문제에 부딪히면 어떻게 해결하는가?
네이버 기록학 카페에서 검색을 많이 하거나, 기록관리 채용공고 및 교류 오픈채팅방(카카오톡)에 질의하는 등 자주 이용하고 있다. 취업하여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원 동기들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현 직장에서는 국회에서 일할 때와는 다르게 주로 RM을 다루고 있을텐데 AM과 비교한다면 더 재미가 있는 지점이 있다면 어디이고, 힘든게 있다면 어떤것이 있나?
국회에서는 시청각, 행정박물의 전수조사와 생산현황을 파악하고, 국회기록통합관리시스템(일종의 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일들이 주 업무였다. 반면에 현 공단은 기록관리시스템도 없고, 전자결재시스템에만 있는 상황에서 기록관리를 막 시작한 상태이다. 아무래도 국회가 영구기록물 관리 초점이라면, 시설관리공단은 생산된 모든 기록(유형불문, 전자/비전자 모두)을 대상으로 모든 기록관리 프로세스를 다 다루어야 한다.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현재는 모든 기록을 대상으로 전 사이클을 다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큰 경험이라 생각한다.
인터뷰를 한 오늘, 일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 or 일과 관련해서 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이론과 실무는 다르다! 현 기관에서 기록관리가 처음이다 보니, 아직 생소히 여기고 있다. 그래서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이 처음 왔으니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음을 알리고, 교육도 열심히 해서 ‘우리 기관에 전문요원 잘 뽑았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할 수 있게 하고싶다. 나로 인해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이나 환경이 많이 바뀌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학교 때 기록물관리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연치 않게 기록학을 전공하고 직장까지 얻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이어져온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록관리를 하게 될 운명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 사명감까지는 아니지만, 나에게 주어진 책임들을 잊지 않고 이를 분명하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다.
